SK스토아, 병행 수입 명품 정품 감정 서비스 제공
SK스토아, 병행 수입 명품 정품 감정 서비스 제공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4.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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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올스 명품감정원과 협업…보증서, 개런티 카드 동봉
'명품선물 제안전' 후 소비자 반응 반영해 서비스 개선
명품 감정 서비스 시범 운영 안내 배너[이미지=SK스토아]
명품 감정 서비스 시범 운영 안내 배너[이미지=SK스토아]

SK스토아는 업계 처음으로 병행 수입한 명품에 대해 정품 감정 후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몰에서 오프라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을 판매하지만 정품 여부에 대한 의구심으로 구매를 꺼리는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명품은 병행수입 업체를 평가한 뒤 해당 업체 상품만을 판매하거나 샘플링을 통해 감정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SK스토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을 SK스토아가 감정원으로 보내 감정을 마친 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상품이 전문가가 감정한 정품으로 보증서, 개런티 카드가 동봉된다.

SK스토아는 이를 위해 수입명품 진위성 전문 감정 기관인 라올스 명품감정원과 손잡았다.

그간 SK스토아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해외제품을 살 수 있도록 세인관세법인, 라올스 명품감정원, TIPA 등과 손잡고 수입상품 안전관리, 명품감정, 병행수입업체 신뢰도 평가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명품 구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명품 구매 플랫폼으로 ‘SK스토아몰’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준비했다.

SK스토아는 우선 4월26일부터 5월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명품선물 제안전’을 통해 구입한 상품에 대해서만 명품감정 서비스를 선보인다. ‘명품선물 제안전’은 구찌, 버버리, 프라다 등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기획전이다.

SK스토아는 해당 기획전과 명품 감정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살핀 후 해당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우 경영지원그룹장은 “온라인 명품 시장이 급성장함에도 불구하고 가품의 만듦새가 정교해지면서 여전히 신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SK스토아몰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명품을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