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당헌·당규 개정 착수
한나라, 당헌·당규 개정 착수
  • 장덕중기자
  • 승인 2009.08.03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위 구성…쇄신특위안 등 논의
한나라당은 3일 쇄신특별위원회가 제안한 쇄신안을 논의할 '(가칭)변화와 성장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당헌 222조에 의거해 당헌·당규개정 특위 구성안을 심의·의결했다고 윤상현 대변인이 전했다.

당헌 222조에는 '대표최고위원은 원활한 당무 수행을 위해 필요시 당직자 회의를 소집할 수 있으며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단, 특위 구성시 최고위원회의의 추인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특위는 당 쇄신특위의 쇄신 방향을 당헌·당규에 반영해 집권여당으로서의 당무 효율에 기여하고 당헌·당무를 조율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활동시한은 올해 12월 말까지다.

특위 위원으로는 이주영·원유철·장윤석·진수희·유기준·전여옥·김선동·이두아 의원 및 박명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 등 9명이 임명됐다.

윤 대변인은 "특위에서는 쇄신특위가 제안한 쇄신안과 함께 당헌·당규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헌·당규 개정 특위는 다음달 중에 당헌·당규 개정의 초안을 완성한 뒤 10~11월께 조문 검토, 12월 중으로 최고위원회 보고를 거쳐 전국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종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는 전국 16개 시도당 대회 및 시도당 운영위원회의 개최 결과를 승인했다.

개최 결과는 ▲서울-권영세 ▲부산-유기준 ▲대구-서상기 ▲인천-이경재 ▲광주-김광만(중앙위 재정금융분과 부위원장) ▲대전-송병대(유성구 당협위원장) ▲울산-김기현 ▲경기-원유철 ▲강원-허천(춘천 당협위원장) ▲충북-송태영(청주흥덕을 당협위원장) ▲충남-이훈규(아산 당협위원장) ▲전북-유홍렬(前 전북도당 상임고문)▲전남-김기룡(순천 당협위원장) ▲경북-김태환(구미을 당협위원장) ▲경남-이주영 ▲제주-부상일(제주시을 당협위원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