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전일 급락 이은 반발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 전일 급락 이은 반발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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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HTS)
22일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HTS)

22일 코스피가 전일 급락 후 반발 매수세 영향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장 후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키웠던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6p(0.18%) 오른 3177.5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6p(0.09%) 오른 3174.52에서 출발해 전장 대비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장 후반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349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1486억원, 235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2.03%)과 보험업(+1.49%), 철강금속업(+1.43%)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의약품업(-1.95%)과 종이목재업(-1.05%), 음식료업(-0.46%) 등 일부 업종에서는 약세를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전 거래일 급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저가 및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p(0.34%) 오른 1025.7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43p(0.14%) 오른 1023.65으로 시작해 전장 대비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20억원, 32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가 41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업(+3.72%)과 화학업(+1.62%), 금속업(+1.47%)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업(-0.78%)과 컴퓨터서비스업(-0.68%), 디지털콘텐츠업(-0.65%) 등 일부 업종이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