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19일 '한국 김 수출 입찰·상담회'
장흥서 안전성·위생·품질 등급 검사 진행
배기일 회장 "올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
장흥서 안전성·위생·품질 등급 검사 진행
배기일 회장 "올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
한국수산무역협회(회장 배기일)는 일본 수출용 국산 김의 품질과 안전성 등급 검사를 진행하며 수출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
22일 수산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전남 장흥군 소재 (주)씨플에서 수출용 김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한 수출용 김 품질 검사는 수요자할당 분량인 1050만속 중 마른김 630만속의 수출계약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됐다. 관할 부처인 해양수산부는 일본과 올해 한국산 김 수입할당량을 2100만속으로 정한 바 있다.
수산무역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문가를 김 검사관으로 위촉하고, 참가업체(58개사) 제품 샘플에 대한 등급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검사항목과 검사관을 추가하고, 검사결과 ‘등외(등급외)’로 판단된 제품은 입찰회 참가를 금지시켜 수출 김 품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배기일 수산무역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우리 김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수산식품 수출 부문에선 최대 규모로 열리는 ‘대(對)일본 김 수출 입찰·상담회’가 올해에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단체, 수출업계에 많은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일 간에 열리는 ‘제27회 한국 김 수출 입찰·상담회’는 오는 5월18~19일 양일간 우리 협회와 일본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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