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공공기관 최초 '글로벌 RE100' 가입
수자원공사, 공공기관 최초 '글로벌 RE100' 가입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4.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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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 'RE100 위원회'에 이행계획 제출 예정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정식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캠페인이다.

글로벌 RE100 가입을 원하는 기업은 'RE100 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한 후 1년 안에 이행계획을 내야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RE100 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22일 가입 승인을 받았다. 공사는 앞으로 1년 내에 RE100 위원회에 이행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공사는 앞으로도 청정 물 에너지에 대한 전국적 확산을 위한 친환경 설비를 확대하고, 에너지 저감 방식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녹색전환과 RE100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작년 기후위기 경영 선언에 이은 글로벌 RE100 등록으로 친환경 물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에너지 절약형 물관리를 통해 공공부문 탄소 저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작년 11월 기후위기 경영체제 전환과 RE100 동참을 선언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정부의 저탄소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탄소중립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