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는 친환경 농업의 상징"
"지렁이는 친환경 농업의 상징"
  • 울진/정재우기자
  • 승인 2009.08.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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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친환경 녹색기술 국제 심포지엄

 

울진군(군수 김용수)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제11회 지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녹색기술 국제 심포지엄’을 울진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울진군이 주최하고 한국지렁이산업협의회(회장 예의평), 환경관리공단(이사장 양용운), 경남대 연안해역센터, 중앙대 생물다양성 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학계전문가, 시.도.군 친환경농업 담당자, 선도농업인, 유관기관.단체 등 200여명이 참가해 지렁이 산업화와 발전 방향에 대해논의 했다.

첫째 날은 부산.김해 지렁이양식조합 안승렬 조합장의 ‘지렁이를 이용한 유기성 폐기물 처리 및 분변토 활용기술’, 중앙대학교 안치현 박사의 ‘게노믹 시대에서의 지렁이 산업의 새로운 비전’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환경관리공단 양용운 이사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환경친화적인 생활'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인도의 지렁이 산업현황', '저탄소 녹색시대 지렁이 산업발전방향', '올바른 중국 지렁이 산업의 방향모색' 등이 발표되고, '지렁이 사육 시 문제점'을 주제로 한 토론의 장도 마련됐다.

이날은 특히 특별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렁이 환경체험 교실 및 지렁이 캐릭터 그리기 대회가 열려 지렁이가 환경정화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험하고 학생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효과를 보았다.

박기원 울진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지렁이는 친환경의 상징"이라면서 "친환경의 메카인 울진에서 심포지엄을 열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지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업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둘째 날에는 심포지엄 참석자들의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관람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