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렌터카 교통안전을 위한 합동간담회 개최
충남경찰청, 렌터카 교통안전을 위한 합동간담회 개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4.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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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열린 렌터카 합동 간담회. (사진=충남경찰청) 
지난 20일 열린 렌터카 합동 간담회. (사진=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은 지난 20일 렌터카(공유차량 포함) 교통안전을 위한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청·한국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 및 쏘카·그린카 공유차량서비스 업체와 렌터카 운영업체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찰은 렌트카 안전확보를 위해 민관 공동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20대 운전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교육·홍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학가·유흥가·원룸 주변에서 음주단속과 안전벨트 미착용 단속활동과 함께 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안전운전 교육·홍보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렌트카 이용자 자격요건을 강화해서 운전면허 취득기간이 아닌 운전자 보험 가입기간으로 자격요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제도 개선 의견을 비롯해 △렌터카 시동시 안전운전 등 경고메세지를 내비게이션으로 송출 △공유차량 주차공간에 주의운전 경고판 설치 등 운전자 경각심을 고취시킬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민관합동간담회는 지난 15일 충남 논산에서 공유차량이 탑정 저수지로 추락을 해 같은 대학교 학생 5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렌터카에 의한 대형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가지게 됐다”면서 “렌터카 사고 예방을 위해 렌터카 업체·관련기관과 공동대응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