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친환경 대나무' 객실키 교체…플라스틱 저감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친환경 대나무' 객실키 교체…플라스틱 저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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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지속가능한 경영 일환
텀블러 할인, 친환경 객실 패키지 운영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5월 중에 전 객실의 키카드를 친환경 대나무 재질로 바꾼다. [사진=파르나스호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5월 중에 전 객실의 키카드를 친환경 대나무 재질로 바꾼다. [사진=파르나스호텔]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4월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전 객실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재질의 객실 키카드(Key Card)를 5월 중에 친환경 대나무 재질로 전면 교체한다고 21일 밝혔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현재 550개 객실에서 연간 사용되는 플라스틱 키카드를 친환경 대나무 키카드로 교체하면, 매년 약 50킬로그램(㎏)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메일이나 IHG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체크인 할 수 있는 '디지털 체크인' 서비스도 이달 22일부터 시행한다. 

투숙 당일 사전에 디지털 디바이스로 원하는 체크인 시간과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호텔 도착 후 별도의 입력 작업이나 기다림 없이 키만 받아서 바로 객실로 입실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체크인에 필요한 자원 절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구의 날을 맞아 이용객들도 친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1층 그랜드 델리에서 25일까지 텀블러를 이용해 커피를 구입하면 20%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친환경 객실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환경과 자연의 가치를 아이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아이 숲소리 패키지’를 5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다. 패키지에선 친환경 원목가구 ‘숲소리’의 주주블럭과 숲 속 동물친구를 만날 수 있는 플랩북, 3인 가족 조식 뷔페가 제공된다. 

한편,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IHG에서 2018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체 환경감시 프로그램인 ‘그린 인게이지(Green Engage)’를 이용해 탄소감축 실천을 의무화하고 있다. 매월 호텔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와 물 소비, 폐기물 배출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의 감소·감시를 관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혁신적인 온라인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200개 이상의 탄소 감축을 위한 그린 솔루션을 실천 중이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지난 2018년부터 호텔 내 모든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빨대로 전면 교체했고, 생수 사용량이 높은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페트병(PET)에 담긴 생수가 아닌 유리 재질에 담긴 프리미엄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수산물 인증(ASC)’을 받은 전복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