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스마트도시 조성' 스마트 쉘터·폴 설치
송파구, '스마트도시 조성' 스마트 쉘터·폴 설치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4.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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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주변 첨단기기 설치, 주민 안전·삶의 질 챙긴다"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서울시 송파구가 구청 주변 잠실로 및 오금로에 스마트쉘터(smart shelter), 스마트폴(smart pole) 등을 설치하고 스마트도시(smart city) 구축에 나선다. 

20일 구에 따르면 스마트도시는 사물인터넷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플랫폼을 조성해 도시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도시를 으미한다.

스마트쉘터와 스마트폴 설치가 완료되면 도로, 전기 등 도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공 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활용할 수 있다. 향후 데이터가 축적되면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오금로 중앙차로버스정류소 상에 설치될 스마트쉘터 1개소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환경과 안전 요소가 융합된 미래형 정류소로 업그레이드 된다. 태양광 지붕과 LED전광판, 에어컨, 공기청정기, 온열의자 등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아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잠실로 및 오금로 상의 가로등, CCTV, 공공WIFI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폴 2개소와 함께 바닥보행신호등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시설 설치 사업은 'KT송파지사 복합시설 개발사업 주변도로 정비공사'와 연계해 4월 착공, 6월 말 준공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스마트쉘터, 스마트폴 설치 등 스마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 구민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송파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말 스마트 교통환경 TF를 구성해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스마트 신규사업 발굴 및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실시간 주차교통정보 모바일 서비스 추진, 스마트 가로등 감시제어시스템 구축 등 7개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