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행금지 국가 전 세계 80%까지 늘어날 것"
美 "여행금지 국가 전 세계 80%까지 늘어날 것"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4.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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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행금지를 권고할 국가 수가 전 세계의 8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주에 여행 권고안에 대한 업데이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무부는 이번 업데이트로 '여행금지'인 여행경보 4단계 국가 수가 크게 증가해 전 세계의 약 80%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 국무부가 4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한 국가는 북한, 러시아, 이란,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등 34개국이다.

여행금지국 수가 80% 수준까지 늘어날 경우 160개국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한국은 2단계 국가로 분류돼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11월 말 3단계였던 한국을 2단계로 완화한 바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