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콤팩트 전기 SUV '더 뉴 EQB' 세계 첫 공개
벤츠, 콤팩트 전기 SUV '더 뉴 EQB' 세계 첫 공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4.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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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1일 개막 '2021 오토 상하이'서 선보여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B(The new EQB)’.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B(The new EQB)’.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B(The new EQB)’를 오는 21일 개막하는 2021 오토 상하이(Auto Shanghai 2021)에서 세계 처음으로 공개한다. 더 뉴 EQB는 메르세데스-EQ가 출시하는 두 번째 콤팩트 모델이다.

더 뉴 EQB는 메르세데스-EQ의 디자인 언어인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세련되고 개성 있게 표현했다.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르세데스-EQ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전면과 후면의 긴 스트립 조명과 헤드램프 내부 블루 하이라이트도 EQ만의 개성을 증폭시킨다.

더 뉴 EQB는 2829밀리미터(㎜)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 넓은 실내 공간, 3열 좌석(선택사양)을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B(The new EQB)’.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B(The new EQB)’.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중앙 디스플레이가 위치하며 운전석에는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와이드스크린 콕핏이 배치됐다.

더 뉴 EQB는 전륜과 4륜구동(4WD)의 다양한 출력 수준을 갖춘 모델로 출시된다. 또 롱 레인지(long-range) 버전도 추가된다.

66.5킬로와트시(kWh)의 배터리를 탑재한 ‘더 뉴 EQB 350 4MATIC’은 1회 충전 시 WLTP 기준 419킬로미터(㎞)의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EQB에는 주행 경로 및 환경에 따라 전력 사용과 회생 제동 수준을 최적화해주는 ‘에코 어시스트(ECO Assist)’ 기능이 탑재됐다. 에코 어시스트는 내비게이션 데이터, 교통 표지판 인식, 차량 센서를 통해 감지되는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행거리를 최대화할 수 있는 전력 사용 방식을 제안한다. 또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은 배터리 잔량, 지형과 날씨, 교통 환경이나 운전자 주행 스타일을 고려해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경로로 안내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B(The new EQB)’.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B(The new EQB)’.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B는 직류(DC) 방식의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00킬로와트(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 충전은 충전기의 사양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도달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더 뉴 EQB에는 ‘액티브 차선 유지(Active Lane Keeping Assist)’와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등 인텔리전트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향상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가 탑재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 전기차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전동화 라인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EQ는 올해 ‘더 뉴 EQA’, ‘더 뉴 EQS’, 더 뉴 EQB를 비롯해 하반기중 ‘더 뉴 EQE’까지 추가로 출시하며 총 네 가지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B(The new EQB)’.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B(The new EQB)’. (사진=메르세데스-벤츠)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