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기 서울시의원,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필요"
서윤기 서울시의원,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필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4.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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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사회적 약자들이 정책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필 것"
제291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차 회의 질의 모습(사진=서울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차 회의 질의 모습(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서윤기 의원은 최근 시청각장애인(시각과 청각의 중복 장애)의 권리구제 및 사회적 권익증진을 위한 서울시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 시청각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시청각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시청각장애인의 권리구제 및 사회적 권익 증진을 위해 시장이 시청각장애인의 권익증진과 권리구제를 위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 실태조사, 시청각장애인 지원센터 설치 등을 조례안에 담고 있다.

특히 제정안 제8조에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및 이동 지원 등 시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 보조서비스 사업에 대해서 규정했으며, 제10조에서는 시청각장애인과 가족,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서울특별시 시청각장애인 지원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규정, 시청각장애인 관련 정책의 당사자가 직접 관련 정책을 자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울시에서 시청각장애인 관련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했다.

이와 관련되어 서 의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시청각장애인들을 비롯한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들은 더 소외되고 있다.

특히, 시청각장애인은 시각장애나 청각장애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장애로, 일상생활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청각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이 서울시의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을 수 있도록 더 꼼꼼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시청각장애인 권리구제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제300회 임시회에서 조례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상정·의결 될 예정이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