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가 장초반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와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경합을 벌이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46p(0.01%) 오른 3199.0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49p(0.08%) 오른 3201.11으로 개장해 장 초반 보합권 등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9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808억원, 10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0.36%)과 비금속광물업(+0.43%), 금융업(+0.45%)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통신업(-0.86%)과 은행업(-0.72%), 전기전자업(-0.48%) 등 업종은 약세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주 미 증시에 전반적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유입된 것을 봤을때, 오늘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수급 전환 여부와 일본 경제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8p(0.08%) 오른 1022.4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4p(0.04%) 오른 1022.06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 초반 보합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785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421억원, 기관이 30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1.07%)과 제약업(+0.87%), 통신방송서비스업(+0.62%)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종이·목재업(-1.00%)과 유통업(-0.78%), 디지털콘텐츠업(-0.80%) 등 업종이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