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북면 백둔리 연인산마을이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거점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환경보존강화, 지역정체성 확립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게 됐다.

18일 군에 따르면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거점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북면 백둔리가 1·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돼 내년까지 2년간 3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앞으로 이 마을에는 마을 숲 체험공간 이미지 및 환경개선사업, 장사바위~백둔천 청정계곡 트레킹 코스 확보 등 생태보전형 시설사업이 진행된다.

또 생태관광 참여형 콘텐츠 사업으로는 별보기 체험 브랜드 개발, 마을숲을 이용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육성, 장사방위 청정계곡 이용 계곡트레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숲 체험 지도사, 숲 해설가, 안전요원 육성을 비롯해 응급처치사 및 어린이 프로그램 체험사 등 생태관광 자립형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오는 22일 경기도 전문자문단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및 마을주민 운영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관광거점 사업계획 보안 및 주민역량 강화, 회계관련 컨설팅 등 워크숍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상면 행현2리 마을이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거점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그 역할과 관광산업 수준을 향상시켰다.

군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의 사업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세부적인 매뉴얼을 작성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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