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매장서 가전체험'…KT, 삼성전자와 이색제휴
'통신매장서 가전체험'…KT, 삼성전자와 이색제휴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4.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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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단지 가까운 장소에 부담없이 접근 가능토록 기획
방문객들이 광주 금호지구에 위치한 1호 KTx삼성가전 콜라보 체험매장을 이용 중인 모습.[사진=KT]
방문객들이 광주 금호지구에 위치한 1호 KTx삼성가전 콜라보 체험매장을 이용 중인 모습.[사진=KT]

삼성전자의 인기가전을 KT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 시 할인받는 체험매장이 광주 금호지구에 들어선다.

KT는 19일부터 삼성전자와 KT 대리점에서 세리프 TV, 비스포크 가전 등 삼성전자의 인기가전을 실물로 체험할 수 있는 ‘KTx삼성가전 콜라보 체험매장’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체험매장 1호점은 금호 직영점이다. 가전 수요가 높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중심가인 광주 금호지구에 위치했다. 광주 금호직영점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매장 방문객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시연 단말은 체험 후 바로 소독한다. KT는 광주를 시작으로 연내 2개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번 체험매장은 통신매장에 가전제품 전시공간을 적용한 첫 시도다. 직접 만지고 체험한 후에 구매하는 가전제품의 특수한 구매 성향을 고려해 기획됐다.

KT와 삼성전자는 매장 내부를 가정집 거실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로 꾸몄다. 특히 생활 가전에 관심이 많은 3040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주거 단지와 가까운 곳에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장소로 체험매장을 정했다.

최찬기 KT 커스터머부문 영업본부장(상무)은 “3040을 타겟으로 하는 체험매장을 오픈했다”며 “오픈 후엔 방문객들의 의견을 살펴 다양한 가전제품 전시와 적합한 지역에 매장 출점 등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