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코로나19 극복 희망근로 3666명 일자리 제공
경남도, 코로나19 극복 희망근로 3666명 일자리 제공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4.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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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지원, 생활방역, 휴‧폐업 소상공인 일자리사업 등 추진
4월부터 시군별 순차 시행, 일 4~8시간 근무 월 최대 182만 원 지원

경상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의 생계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 158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76억 원을 투입하여 직접일자리 3,666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근로 능력이 있고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도민이다. 취업취약 계층 및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적 있는 도민을 우선 선발한다.

근무시간은 일 4~8시간으로 월 최대 182만 원과 4대 보험료를 지원한다.

시군 실정에 따라 4월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시군별로 참여자를 모집·선발한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지원사업’과 ‘생활방역 사업’에 주로 투입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현안 사업’ 업무도 수행한다.

△백신접종 지원사업 참여자는 열체크 및 현장접수 지원, 거동불편 접종자 도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생활방역 사업 참여자는 공공청사, 전통시장, 대중교통 등 공공시설의 방역을 업무를 맡는다. △지역현안 사업 참여자는 골목경제 활성화와 긴급 공공업무 등을 지원한다.

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희망근로 지원사업’이 원활한 백신접종과 생활 방역망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 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올 상반기에 355억 원을 투입해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공공근로 사업으로 직접일자리 5500여 개를 창출했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