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그린카, 스타트업과 미래 모빌리티 공동 연구·개발
롯데렌탈-그린카, 스타트업과 미래 모빌리티 공동 연구·개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4.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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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 접목한 사업 추진 기반 마련
롯데렌탈은 16일 공유차량 자회사 그린카, 자율주행 기술 기반 aTaaS 스타트업 포티투닷과 공동으로 미래 모빌리티 관련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 진행을 위한 3자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왼쪽부터)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 김상원 그린카 대표. (사진=롯데렌탈)
롯데렌탈은 16일 공유차량 자회사 그린카, 자율주행 기술 기반 aTaaS 스타트업 포티투닷과 공동으로 미래 모빌리티 관련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 진행을 위한 3자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왼쪽부터)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 김상원 그린카 대표. (사진=롯데렌탈)

롯데렌탈은 16일 선릉사옥에서 카셰어링 자회사 그린카, 자율주행 기술 기반 교통 서비스(aTaaS; Autonomous Transportation-As-A-Service) 스타트업 포티투닷과 3자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3사가 공동으로 미래 모빌리티 관련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 진행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 김상원 그린카 대표,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가 참석했다.

각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관한 연구와 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 연동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 △차량 관제, 주행 관리 플랫폼 공동 개발 △차량 공유∙호출, 수요 응답형 서비스, 스마트 물류, 음식 배달 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자율주행 기술 접목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량 개발과 차량 관련 신사업 개발 △렌탈, 공유 차량의 지능형 안전 보조 시스템 개발 △모빌리티 데이터 상호교류 등이다.

포티투닷은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인 UMOS(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와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는 aTaaS 솔루션 제공자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기반 기술을 제공한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업계 1위로 소비자의 모빌리티 경험 가치를 확대시키는 가치경제 아래 매년 국내 최대 규모, 최다 차종의 친환경차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롯데렌탈은 최근 발행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1900억원으로 최대 4000대의 전기차를 구매할 계획이다.

또 롯데렌탈은 오는 2030년까지 보유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캠페인에 참여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연내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그린카는 언제 어디서나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롯데렌탈의 공유차량 자회사로 전국 147개 지역 3200여거점에서 약 9000여대의 차량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는 “롯데렌탈은 렌터카 업계를 선도해 왔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선점을 위해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장기적으로 우버나 구글처럼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롯데렌탈과 그린카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