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의자, 범행 후 스스로 목숨 끊은 것으로 추정”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한 물류시설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최소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글로벌 특송 물류기업인 페덱스의 한 시설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피격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망자 외에도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다만, 경찰관 중에서는 다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설에서 근무 중인 한 목격자는 현지 방송 WISH-TV와의 인터뷰에서 총격 소음 후 한 남자가 총을 가진 것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기관단총 같은 것과 자동소총을 가진 한 남자가 야외에서 총을 난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총을 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인 페덱스 시설 야외 주차장에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됐으며, 현재 위험은 해소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덱스 대변인은 “인디애나폴리스 공항 근처 페덱스 지상시설에서 비극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며 “수사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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