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분기 실적 기대감에 강보합 마감
[마감시황] 코스피, 1분기 실적 기대감에 강보합 마감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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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HTS)
16일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HTS)

16일 코스피가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9p(0.13%) 오른 3198.6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5p(0.01%) 내린 3194.08에서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한 뒤,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670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2151억원, 47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1.85%)과 의료정밀업(+1.67%), 의약품업(+1.18%) 등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복업(-1.21%)과 은행업(-0.94%), 금융업(-0.38%) 등 업종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은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중심의 펀더멘털 장세로 넘어가고 있는데, 올해 코스피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2017년 이후 처음 140조원을 넘어섰다"며 "높아진 실적 기대감은 주식시장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2p(0.76%) 오른 1021.62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81p(0.18%) 오른 1015.71로 출발해 장 후반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508억원, 16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가 38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2.48%)과 운송업(+2.35%), 섬유·의류업(+1.83%) 등이 강세를, 금융업(-1.54%)과 인터넷업(-0.93%), 정보기기업(-0.55%) 등은 약세를 보였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