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가 장 중반 개인 투자자 매수세와 외국인·기관 매도세가 부딪치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p(0.10%) 내린 3191.2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25p(0.01%) 내린 3194.08로 출발해 장 중반 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239억원과 36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67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1.14%)과 은행업(-0.85%), 기계업(-0.51%) 등이 내림세를, 운수창고업(+1.84%)과 의료정밀업(+1.52%), 건설업(+0.57%) 등은 오름세다.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를 중심으로 3200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p(0.34%) 오른 1017.3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1.81p(0.18%) 오른 1015.71로 출발해 장 중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154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239억원, 364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업(+2.02%)과 제약업(+1.64%), 섬유의류업(+1.44%) 등은 오름세를, 금융업(-1.14%)과 비금속업(-0.88%), 인터넷업(-0.67%) 등은 내림세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yka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