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군위지사, 경북 군위군서 경계복원측량 중 20kg 포탄 발견
LX 군위지사, 경북 군위군서 경계복원측량 중 20kg 포탄 발견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4.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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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사용 폭탄 추정…주변 통제 뒤 군부대 및 경찰 신고
지난 12일 경북 군위군 산성면 삼산리 인근 밭에서 발견된 105㎜ 포탄 모습. (사진=LX)
지난 12일 경북 군위군 산성면 삼산리 인근 밭에서 발견된 105㎜ 포탄 모습. (사진=LX)

LX(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군위지사는 지난 12일 직원들이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포탄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군위지사에 따르면, 지사에 근무하는 이재영 수석팀장, 정태하·김경근 주임은 이달 12일 경북 군위군 산성면 삼산리 일대에서 경계복원측량을 하던 중, 인근 밭에서 105㎜ 포탄 1발을 발견했다.

직원들은 지역 주민 안전을 위해 포탄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과 군위경찰서에 연락한 뒤 파출소로 포탄을 인계했다. 

포탄은 20kg짜리로,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이 사용했던 것으로, 폭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영 군위지사 수석팀장은 "안전교육과 긴급상황 시 대처 방법에 관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