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미 증시 호조로 장초반 강보합세
[오전 시황] 코스피, 미 증시 호조로 장초반 강보합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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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가 장초반 강보합세다. (자료=키움증권 HTS)
16일 코스피가 장초반 강보합세다. (자료=키움증권 HTS)

15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 등 영향으로 상승마감하면서, 16일 코스피가 장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4.66p(0.15%) 오른 3198.9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5p(0.01%) 내린 3194.08으로 개장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0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564억원, 15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1.35%)과 통신업(+1.18%), 운수창고업(+0.99%)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은행업(-0.74%)과 철강금속업(-0.52%), 보험업(-0.31%) 등 업종은 약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IT 및 헬스케어 등 성장주 중심의 상승을 예상한다"며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도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부담이 일부 해소되면서 성장주 강세의 배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1p(0.29%) 오른 1016.8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1p(0.18%) 오른 1015.71로 개장해 전장 대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764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393억원, 기관이 3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업(+1.40%)과 섬유·의류업(+1.18%), 제약업(+0.86%)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종이·목재업(-1.41%)과 출판·매체복제업(-1.19%), 인터넷업(-1.08%) 등 업종이 하락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