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우즈벡 해외사무소 설립…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경남은행, 우즈벡 해외사무소 설립…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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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연락·시장조사·리서치 통해 소매금융 시장 공략
배성기 경남은행 차장(왼쪽 네번째)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경남은행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표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사진=경남은행)
배성기 경남은행 차장(왼쪽 네번째)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경남은행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표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사진=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지난 14일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경남은행은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실무진 시장조사를 지난 2020년 초반에 이미 마쳤지만, 작년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진척이 지연되어 오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으로부터 대표사무소 설치 인가를 받았다.

경남은행은 해외사무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현지 금융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성공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현지 은행 설립 등을 통해 소매금융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해외사무소는 영리활동은 하지 않고, 업무연락·시장조사·리서치 등 사전에 인가 받은 범위 내에서 비영업적 업무만을 수행하게 된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통해 그룹의 해외진출 포트폴리오가 더욱 견고해졌다"며 "신속한 현지화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있는 기업과 현지교민들에게 선진 금융서비스를 소개하고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