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친환경차 전환…ESG경영 강화
KT&G,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친환경차 전환…ESG경영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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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K-EV100' 프로젝트 참여
온실가스 2만t 감축 효과 기대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제2차 선언식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왼쪽)과 방경만 KT&G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T&G)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제2차 선언식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왼쪽)과 방경만 KT&G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T&G)

KT&G(사장 백복인)는 2030년까지 총 1200여대의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바꾼다.

15일 KT&G에 따르면, 앞서 1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제2차 선언식에 참여한 KT&G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ESG(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한 지배구조) 경영에 더욱 속도를 낸다.

K-EV100은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환경부 주관의 프로젝트다. KT&G는 K-EV100 선언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장의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는 작업을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KT&G는 현재 보유 중인 업무용 차량을 2030년까지 전부 친환경차로 바꾸면, 총 2만여톤(t)이 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이번 K-EV100 선언은 KT&G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앞으로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ESG 관리를 통해 글로벌 ESG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며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 조직을 통해 전사적으로 ESG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에너지 효율 최적화와 신재생에너지 도입, 환경친화적 제품 설계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KT&G는 이 외에도 사회적 책임, 선진적 지배구조 등 전반적인 ESG 경영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월에는 세계적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ESG 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