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지방자치제 부활 30주년, 국민들 노력의 결실”
허성무 창원시장 “지방자치제 부활 30주년, 국민들 노력의 결실”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4.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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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기념 메시지 발표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15일 지방자치제도 부활 30주년을 맞아 개인 sns에 기념 메시지를 게재했다.

지방자치제도란 지역사회 주민들이 스스로 선출한 대표를 통해 지역의 일과 자신들이 처한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처리함으로써 민주정치를 실현하는 제도를 말한다.

허 시장은 “1961년 군사정권 하에 중단됐던 지방자치제도가 1991년 4월15일 부활한 것은 민주주의를 열망했던 국민들의 피와 땀이 만들어낸 결과였다”며 “이후 30년간 시의회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의회,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회로 시민 여러분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집행부인 시와 균형을 이루고, 때로는 견제하며 도시 발전의 원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시의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신뢰받는 자치행정을 구현하고, 내년 1월 창원특례시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2022년 1월13일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

특례시는 침체돼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 시장은 평소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는 1991년 부활한 이후 꾸준히 발전해왔지만, 사회 시스템이 다변화되고 복잡해짐에 따라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응 역량만 보더라도 백신접종, 방역활동, 재난지원금 접수 등 지방정부의 역할 없이는 국가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힘들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특례시라는 새로운 지방자치제의 등장이 지역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효능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