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역사 관련 자격증 준비 및 향토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
양구군, 역사 관련 자격증 준비 및 향토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04.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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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역사 관련 자격증 획득을 준비하고, 향토사를 교육하는 역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일요 역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는 25일 첫 강좌를 시작해 11월28일을 마지막으로 총 6회에 걸쳐 강좌가 열리는 달의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2시 선사·근현대사박물관에서 열린다.

25일 열리는 첫 강좌가 ‘양구, 금강산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되는 등 아카데미는 선사시대와 삼국시대, 일제강점기, 6·25 전쟁, 현대사 등 시대별 양구에 대한 역사를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선사·근현대사박물관은 20일까지 정원 20명에 도달할 때까지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양구군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 희망자는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양구청소년에듀센터는 5월부터 7월까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반(심화)을 운영한다.

자격증반은 5월1일부터 시작해 7월24일까지 13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씩 청소년에듀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군은 중고생 15명을 정원으로 확정하고, 군청에서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을 접수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비와 수험료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수강생 확정 결과는 개별 통지될 예정이며,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향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돼 운영될 수 있다.

임현용 문화관광과장은 “향토사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일요 역사 아카데미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반이 주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에 향토사도 알고, 우리나라 역사도 깊이 있게 공부해 역사의식을 갖춘 선진 양구군민이 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