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차이나플라스 2021' 참가…친환경·고부가 사업전략 소개
SK종합화학, '차이나플라스 2021' 참가…친환경·고부가 사업전략 소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4.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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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소통 통해 잠재 소비자 발굴
SK종합화학의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1’ 전시부스 전경. (사진=SK종합화학)
SK종합화학의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1’ 전시부스 전경. (사진=SK종합화학)

SK종합화학은 지난 13일부터 중국 선전시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1’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SK종합화학은 차이나플라스 2021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의 이번 행사 참석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관점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고부가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과 소통을 통해 잠재 소비자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이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플라스틱 전시회로 미국 NPE, 독일 K-Fair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차이나플라스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최가 취소됐다. 올해는 중국 현지 업체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고 40여개국 360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차이나플라스에서 ‘Green for Better Life(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라는 주제로 한 부스를 선보였다.

특히 SK종합화학은 △생분해·재생 플라스틱 △친환경 고부가 패키징 제품 △자동차 경량화 제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최근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 확장에 집중하며 전 세계가 직면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폐자원 선순환 체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SK종합화학은 친환경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고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고부가 제품을 개발하며 고기능성 제품을 생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한 SK종합화학은 부스 중 하이라이트 존(Highlight Zone)을 마련해 회사의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 6종을 상세 정보와 함께 선보인다.

또 SK종합화학은 친환경 제품 체험 공간도 별도로 준비해 부스 관람객들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했다.

더불어 SK종합화학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공동 개발해 올해 3분기 출시하는 썩는 생분해 플라스틱(PBAT),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 폴리에틸렌(r-PE), 재생 폴리프로필렌(r-PP), 열분해유 등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그린 존(Green Zone)을 에서 소개했다.

특히 그린 존에서는 SK종합화학이 ESG 경영으로 강력히 추진하는 ‘그린(친환경) 중심 딥체인지’ 전략 홍보 영상을 선보이며 화학제품의 순기능에 ‘친환경’을 접목시켜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는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전략을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패키징 존과 오토모티브 존에서는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솔루션의 핵심인 3R(Recycle·Reduce·Replace) 전략에 따라 개발한 고부가 패키징 소재와 오토모티브 경량화 소재들을 전시했다.

패키징 존에서는 재활용이 쉽도록 뚜껑과 패키징을 단일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페트병, 최근 SK종합화학과 크린랲이 공동 개발한 친환경 PE랲(Wrap) 등을 선보였다. SK종합화학은 폐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및 재활용을 통한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초점을 두고 친환경 패키징 제품을 개발에 주력해왔다.

또 SK종합화학은 지난해 유럽 아르케마로부터 인수한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과 주력 제품들을 패키징 존에서 소개한다. 로트릴(LOTRYL), 로타더(LOTADER), 오레박(OREVAC), 에바탄(EVATANE) 등이 대표적이다.

오토모티브 존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기반해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인 HCPP와 rTPO등을 소개했다. 고결정성 경량화 플라스틱인 HCPP는 자동차 내∙외장재로 주로 쓰이며 범용 폴리프로필렌 대비 사용량을 10% 가량 줄여 연비 향상,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에 효과적이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13년 SK종합화학과 시노펙이 합작 설립한 중한석화, 중한석화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판매 예정인 LLDPE, HCPP 등의 고품질·고부가 화학제품에 대해 소개된다.

중한석화는 지난 2017년 총 7400억원을 투자해 석유화학설비 증설을 시작하고 올해 상반기 중 증설을 마무리했다. 하반기부터는 전면 가동해 중국 내 대표 화학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