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전면 이명리 정달마을서 올해 '첫 모내기'
창원시, 진전면 이명리 정달마을서 올해 '첫 모내기'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4.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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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웅 농가서 진행…8월20일경 첫 수확후 추석 출하 예정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올해 첫 모내기가 지난 14일 마산합포구 진전면 이명리 정달마을 조태웅 농가(69세)의 논 1.6ha에서 진행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모내기한 수광벼는 농촌진흥청 지정 밥쌀용 최고품질 품종으로 숙색 및 밥맛이 뛰어나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며, 현품벼, 영호진미 품종을 차례로 이앙해 다양한 품종을 조기재배에 적용해 8월20일경 첫 수확해 추석시기에 맞춰 지역농협 및 직거래로 판매할 예정이다.

조태웅 농가는 “수광벼는 중만생종 품종에도 불구하고 매년 농업기술센터의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조기재배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다”며 “추석전 조기출하로 일반농가에 비해 20~30%정도 더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벼 조기재배는 재배기간을 줄여 태풍과 병해충 등의 피해를 감소할 수 있고 조생종과 중만생종 벼를 적절히 분산 재배함으로써 농가의 농작업을 고루 분배해 농기계 사용률을 높여 경영비를 줄일 수 있다.

김선민 소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격려했으며, “최근 이상기후와 잦은 태풍으로 올해도 영농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잘 대비해서 풍년농사를 기원한다”며 아울러 “시민들께서도 우리 지역농산물을 애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