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10월15일까지…재난대응 통합플랫폼 구축 등 추진
경남 창원시는 2021년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 동안 '2021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대응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여름철 자연재난 상황대응 계획은 △인명피해 최소화 △취약지역 발굴관리 △관계기관 협력강화 △재해약자 안전보장을 기본방향으로 재난현황 통합지원본부 설치·운영 계획, 부서별 및 유관기관 비상근무 체계(6단계 편성 운영), 재난상황 단계별(예방→대응→복구) 대응 계획, 재해취약시설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 책임자 지정, 방재시설 및 방재물자 비축 현황 점검, 재난 유형별 행동매뉴얼 작성 및 배부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재난대응시설에 ICT 기술을 접목한 재난대응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재난대응 통합플렛폼 구축은 △통합관제시스템 △원격제어시스템 △자동경보시스템 △전자지도기반 모니터링시스템으로 구성해 산재해 있던 700여개의 방재시설을 한눈에 관제하고 처리할 수 있어, 향후 재해 예방과 피해 복구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5월까지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을 위한 재난대응 모니터링시스템은 설치해 자연재난 피해 및 복구 현장과 상황실 간 실시간 화면을 공유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상습침수지역인 양덕천 재해위험지구개선사업은 분기수로 900m를 작년에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는 하천개수 560m을 완료할 예정이며, 구암동 하이트 맥주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우수저류시설(1만830㎥)은 작년 11월에 착공해 2022년 12월에 완료할 예정으로 3.15대로 및 복음병원 사거리 등 저지대 침수예방 사업에 시민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2021년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피해가 최소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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