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월간무형문화재 상설공연...4월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대전문화재단, 월간무형문화재 상설공연...4월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4.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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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회 이달의 인간문화재 선정 특별공연 온⋅오프라인으로 선봬
포스터  (자료=대전문화재단)
포스터 (자료=대전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총 8회 우리지역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월간무형문화재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월간무형문화재 상설공연은 올해 문화재청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공연으로 매월 1회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공연은 4월 27일 국태민안 안과태평 기원굿으로 대전시무형문화재 제2호 앉은굿(안택굿, 비친굿) 신석봉 보유자의 부정경, 조상경, 안심경 등의 경문과 바라와 지전춤으로 구성한 푸너리를 통해 시민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무대로 첫 문을 열고 이어 △5월 김란 보유자, 6월 송재섭 보유자의 “깊고 깊은 춤사위 展” △7월 박근영 보유자의 “대전의 북소리” △8월 최윤희 보유자의 “깊고 깊은 춤사위 展” △9월 한자이 보유자의 “가을 시조 한 자락 읊조리다” △10월 고향임 보유자의 “우리 소리 함께 樂” △11월 송덕수 보유자의 “대전 웃다리농악 만나 보세”가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평생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외길인생을 걸어온 보유자의 무대를 보면서 이분들의 전통 보존에 대한 고집과 특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모든 공연은 보유자 단독 공연이 아닌 제자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여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의 맥 잇기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모든 공연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및 감염예방을 위해 공연장 수용인원의 50% 제한을 두어 운영하므로 사전예약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며 다만, 현장관람이 어려운 분을위해 대전문화재단과 대전 MBC 유튜브를 통해 공연실황을 감상하실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므로 공연장에 오지 못하는 관객과 현장 관람 관객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다.

4월 첫 공연예약은 19일부터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대전문화재단 사업담당자에게 하면 된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