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 관광버스 쉼터 생긴다
종로에 관광버스 쉼터 생긴다
  • 이준철기자
  • 승인 2009.08.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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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2011년까지 경기상고 운동장 지하에 주차장 건설

종로구는 청와대 주변 관광버스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상고(청운동 89-3) 운동장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시비와 구비를 포함해 모두 126억원을 투입하며, 경복궁, 창경궁 등 대다수 관광명소의 소유주체가 문화재청인 점을 들어 이중 30억은 국비로 지원받았다.

  주차장은 지하1층 1,811㎡, 지하2층 8,184㎡ 규모로 총 124면의 주차구획을 조성한다.

이중 44면은 관광버스 전용구간, 80면은 일반차량 주차구간인데, 일반차량 주차구간에는 관광승합차량(미니버스), 레저차량 등도 주차할 수 있어 관광객을 위한 주차면적은 더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

구는 경기상고 지하주차장이 완성되면 하루에 여러 번 입장하는 차량의 경우 일일정기권을 발행하고, 1회 이용 시에는 시간당 비용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탄력적인 운영을 계획이다.

한편, 주차장 운영 수익금의 50%는 경기상고에 돌아간다.

경기상고는 이를 장학금이나 노후화 된 학교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학교발전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 더욱 효율적인 주차장 건설을 위해 노력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