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카이스트, 'AI칼리지' 교육과정 운영
서초구-카이스트, 'AI칼리지' 교육과정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4.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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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등 4차산업 대응…분야별 전문교수 특강 마련

서울 서초구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카이스트(SW교육센터)와 ‘서초 AI 칼리지’ 교육 과정을 개강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월29일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부터, 카이스트만의 전문 커리큘럼으로 입문부터 포트폴리오 완성 과정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또, 최종 수료자 30명에게는 1대1 커리어 코칭 및 인턴연계 기회가 주어진다.

강의는 코로나19를 고려하여 비대면과 대면으로 함께 진행된다. 총3차의 교육과정(입문 → 세부심화 → 포트폴리오 프로젝트)을 진행하면서 단계별 우수자 선발 방식으로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며, 분야별 전문 교수의 특별 강의가 차수별마다 준비돼 있다.

1차 입문 과정은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하며, 파이썬(Python)프로그래밍을 A부터 Z까지 상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교육한다. 다양한 사례 중심의 1:1 수업으로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온라인수업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매주 1회 대면 멘토링 시간으로 보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화 과정은 차수별 우수자를 선발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full-stack 서비스 등 4차산업 첨단기술에 대한 강의로 진행하며 마지막 차수인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과정에서는 수강생들의 아이디어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중심의 특화교육에 집중한다. 또한 1:1 커리어 코칭을 통해 취업진로와 방향을 제시하여 청년들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진행하는 칼리지는, 지난 2019년 카이스트와 손잡은 뒤 두 번째로 진행되는 칼리지이다. 지난 교육보다 오프라인 시간을 확대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최신화 했으며, 차수별 수료증도 제공 하는 등 지원 사항을 확충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시대 변화에 알맞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마련해서 청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청년과의 동행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서초 AI 칼리지’를 비롯한 블록체인 칼리지, 로봇코딩칼리지, 게임PD양성과정 등 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교육으로, 청년들이 취업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