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어쩌다 인문학’ 콘텐츠 온라인 제공
남양주 ‘어쩌다 인문학’ 콘텐츠 온라인 제공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1.04.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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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유튜브 채널 ‘MY-NTV’ 통해 6개 강좌 운영

경기도 남양주시와 정약용문화제 추진위원회는 15일부터 남양주시의 풍부한 역사를 담은 ‘어쩌다 인문학’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어쩌다 인문학’은 시의 지리·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조선의 시작 태조 이성계부터 쇠락한 나라를 걱정하며 르네상스를 추구한 정약용 선생, 독립운동에 전 재산과 목숨을 바친 이석영 선생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어쩌다 인문학’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MY-NTV’에 오는 15일부터 목요일마다 순차적으로 6편의 강의를 게시하며, 유명 역사강사 심용환 교수가 출연해 ‘지키다’라는 주제로 남양주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먼저, 1편에서는 ‘정통성을 지키다’를 주제로 태조 이성계, 태종 이방원 부자와 관련된 왕숙천·팔야리·풍양궁터와 변안열에 대한 이야기, 2편에서는 ‘권력을 지키다’를 주제로 삼촌 세조, 조카 단종과 관련된 사릉, 광릉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3편에서는 ‘문화를 지키다’를 주제로 남양주의 수많은 왕릉과 한강, 서원에 대한 이야기, 4편에서는 ‘품위를 지키다’를 주제로 정약용과 형제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조안면 유적지 일원에 관한 내용, 5편에서는 ‘나라를 지키다’를 주제로 조선의 끝에서 나라를 지키고자 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홍·유릉, 흥선대원군묘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마지막 6편에서는 ‘우리를 지키다’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시작을 만든 이석영 일가의 이야기를 다루며 화도읍 가곡리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다.

한편, 시는 인문학 랜선 강좌뿐만 아니라 지난 3월부터 비대면 강좌로 운영된 ‘쌤과 함께, 정약용 읽기’ 등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연중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한 명사 초청 강의를 마련할 계획이다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