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장애인의 날 맞아 ‘감동아트’ 展
양주, 장애인의 날 맞아 ‘감동아트’ 展
  • 최정규 기자
  • 승인 2021.04.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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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작가 17명 창의성 투영 작품 19점 전시
경기도 양주시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시청 3층 감동갤러리에서 ‘감동아트’展을 개최한다. (사진=양주시)
경기도 양주시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시청 3층 감동갤러리에서 ‘감동아트’展을 개최한다. (사진=양주시)

경기도 양주시가 14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시청 3층 감동갤러리에서 ‘감동아트’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전시회는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실질적 기회 평등을 보장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인 작가 17명의 순수한 내면과 창의성이 투영된 작품 19점을 선보이는데, 작품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감각적인 색감 구성, 정확한 원근법과 섬세한 표현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전환점을 제시한다.

특히 대다수의 작품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3D 펜 등의 디지털 매체로 제작됐다는 사실 또한 흥미롭다.

또 이번 전시기간 동안 시청 3층 복도에 ‘기분 좋은 하루’ 이벤트 부스를 설치하고 전시 관람을 위해 방문한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추억의 캡슐뽑기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벤트는 캡슐뽑기를 통해 장애인 작가들의 시와 미술작품을 소개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일상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시청 3층 복도에 마련된 부스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람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무료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 작가의 뛰어난 예술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자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전시 관람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장애인의 인권 향상에 관심을 갖고 장애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jk209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