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발, 버스 이용 편해진다
시민의 발, 버스 이용 편해진다
  • 동두천/김명호기자
  • 승인 2009.07.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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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버스정보제공 서비스 BIS사업 추진
“37번 버스가 곧 도착할 예정입니다.

”, “56번 버스가 전 정류장을 출발하여 곧 도착 할 예정입니다.

” 이 소리는 전철에서 들리는 소리가 아닌, 버스정류장 안내기에서 나오는 음성안내 멘트이다.

이러한 안내멘트와 함께 시민의 대중적인 발인 버스를 동두천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몇몇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버스정보제공 서비스인 BIS 사업이 동두천에서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버스내에 설치된 단말기로부터 정보를 수집하여 버스정류장에 있는 안내기에 버스도착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도착정보를 제공하고,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버스이용이 편리해질 수 있게 됐다.

이미 경기도에서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 홈페이지(www.gbis.go.kr)를 통해 웹상에서 제공하고 있으나, 동두천시의 경우 동두천역 앞 정류장 2개소만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1차적으로 평화로 및 중앙로 버스정류장들 중 이용객 수가 많은 정류장 중심으로 총 43개소 정류장에 안내기를 설치하고 시스템 운영을 위한 센터를 건립한다.

또한 장애인 및 교통약자 등을 위해 운행할 예정인 저상버스는 픽토그램을 이용하여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시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시스템도 함께 운영 할 예정이다.

이 버스정보안내기에서는 버스 정보뿐만 아니라, 뉴스, 날씨정보 같은 각종 유용한 생활정보 및 시정홍보 내용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시민 편의 제공 및 각종 홍보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8월부터 정류장 근처 굴착공사를 개시, 전체적인 시스템을 12월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4월까지 시험운영 후 5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내가 탑승할 버스에 대한 정확한 버스정보를 알고 대기 시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약속시간 예측이 가능하다”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