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로 '장 초반 강보합'
[오전 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로 '장 초반 강보합'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14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14일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14일 코스피가 전일 미국 증시 기술주 강세 영향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으로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5.53p(0.17%) 오른 3174.6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7p(0.03%) 오른 3169.95로 개장해 전장 대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개인과 기관이 461억원, 1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0.99%)과 섬유의복업(+0.70%), 종이목재업(+0.55%)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통신업(-1.33%)과 철강금속업(-0.68%), 은행업(-0.32%) 등 업종은 약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미 나스닥 상승과 대형 기술주의 오름세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이나, 본격적인 미국 어닝 시즌을 앞두고 전일 강세에 대한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승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0p(0.22%) 오른 1012.5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8p(0.10%) 오른 1011.35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초반 강보합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516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397억원, 6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업(+1.13%)과 금속업(+0.82%), 디지털콘텐츠업(+0.85%)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건설업(-1.11%)과 운송업(-0.99%), 금융업(-0.53%) 등 업종이 하락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