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전 읍·면·동 찾아가는 ‘무료 빨래방’ 운영
밀양시, 전 읍·면·동 찾아가는 ‘무료 빨래방’ 운영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4.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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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양시
사진 밀양시

경남 밀양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소외·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료 빨래방’이 연평균 2700여 가구가 이용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밀양시는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스스로 이불 빨래가 힘들거나 세탁기가 없어 빨래를 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1999년부터 밀양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무료빨래방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는 복지 시책사업으로 읍·면·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이동세탁서비스 운영과 함께 하남읍을 비롯한 읍·면지역 4개소에 ‘행복나눔 빨래방’을 운영하면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맞춰 세탁 후 제공하던 비닐포장지 대신 천보자기를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이용자는 추후 빨래서비스 재이용 시 기 배부된 천보자기에 빨래를 가지고 와서 세탁하는 등 자원을 재활용하는 효과도 얻고 있다.

밀양시자원봉사센터는 1998년 개소해 지역자원봉사 및 공동체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1365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 수요처를 상시 모집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윤진명 센터장은 “찾아가는 이동세탁서비스와 읍면 행복나눔 빨래방을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해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