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구글서 리니지2M 앞질렀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구글서 리니지2M 앞질렀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4.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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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서 매출 2위, 최근 업데이트 영향
쿠키런: 킹덤.(이미지=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이미지=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게임 ‘쿠키런: 킹덤’이 구글플레이에서 엔씨소프트 리니지 형제의 장기집권에 균열을 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은 국내 구글플레이에서 리니지2M을 제치고 게임 매출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동안 구글플레이 매출 1~2위는 리니지M과 리니지2M가 독식했지만 ‘쿠키런: 킹덤’이 지각변동을 일으킨 셈이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에서 ‘쿠키런: 킹덤’은 리니지M을 넘어 매출 1위에 올라있다.

구글플레이에서 ‘쿠키런: 킹덤’의 순위 상승은 최근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 영향이 크다.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유저들이 지갑을 열었다는 뜻이다.

게임업계는 ‘쿠키런: 킹덤’의 선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형 MMORPG만 살아남던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유저층이 다양화 된 점도 고무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쿠키런: 킹덤’은 10대와 여성 유저비중이 더 높은 게임”이라며 “매출 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보다 다양한 유저 층을 확보한 게 더욱 흥미롭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