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소방서, 심정지 환자 살린 시민에 표창 수여
대전서부소방서, 심정지 환자 살린 시민에 표창 수여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4.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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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요원의 빠른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 살려
대전서부소방서는 14일 심정지 환자 살린 시민에게 표창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전서부소방서)
대전서부소방서는 14일 심정지 환자 살린 시민에게 표창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전서부소방서)

대전 서부소방서는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강성필(56세) 씨에게 14일 오전 대전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2일 오후 3시경 당시 코로나19 방역요원으로 활동하던 강성필 씨는 뿌리공원 내 족보 박물관 앞에서 의식을 잃고 경직된 상태로 쓰러진 방문객(79세, 여)을 발견했다.

이어 빠른 판단으로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의식이 없는 방문객을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119종합상황실로부터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전화 지도를 받으며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환자의 호흡 및 의식을 신속히 회복시켰다. 현재 이 환자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헸다.

이선문 서장은 “위험에 처한 시민을 외면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 희생정신은 높이 평가돼야 한다”며, “심정지 환자 발생 초기에 적절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수상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