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카테고리 확대…Z세대 맞춤 '쇼핑앱' 도전장
브랜디, 카테고리 확대…Z세대 맞춤 '쇼핑앱' 도전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4.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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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뷰티 카테고리 오픈, 리빙·팬시·명품 등 신설 계획
브랜디 앱 개편(이미지=브랜디)

브랜디는 대대적인 카테고리 확대에 나서며 국내 최초 Z세대 맞춤 ‘쇼핑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고 14일 밝혔다.

브랜디는 그 일환으로 지난 12일 브랜드·뷰티 카테고리를 오픈했으며 2분기에 리빙·팬시·명품 등의 카테고리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앱인앱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 카테고리는 브랜디 앱 내 독립적인 미니앱으로 구현돼 폭넓은 카테고리 확대에도 직관적이고 편리한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 팬시, 명품, 리빙 등 다른 상품 쇼핑도 원할 경우 해당 미니앱에서 바로 쇼핑을 시작할 수 있어 카테고리별 다른 앱을 이용할 필요 없이 브랜디 앱에서 한 번에 쇼핑이 가능하다.

브랜디는 이용자 총 4000여명이 참여한 설문 결과 다양한 상품을 함께 구매하고자 하는 니즈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이 결과를 적극 반영해 이번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3월 초 브랜디 이용자를 대상으로 패션·뷰티 외에 구매를 희망하는 신규 카테고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응답자의 약 80%는 신규 카테고리 오픈을 희망했다. 브랜디 이용자들은 특히 리빙·인테리어(46%), 문구·팬시(33%) 카테고리 상품에 대해 압도적으로 높게 응답했다. 이외 명품·스포츠·애견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에 대한 폭 넓은 확대를 원한다고 답했다. 

브랜디는 확대된 카테고리에 대해서도 상품 개수와 최소 금액의 제한 없이 전 상품 무료배송을 실시한다. 브랜디는 패션 커머스 플랫폼 처음으로 실시한 주문 상품을 당일 또는 새벽에 받을 수 있는 ‘하루배송’ 서비스를 향후 다양한 카테고리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서정민 대표는 “브랜디는 트렌디한 Z세대의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커버하는 슈퍼앱으로 진화해 ‘Z세대들의 쿠팡’과 같은 종합몰로 확장할 것”이라며 “쇼핑앱 중 국내에서 처음 도입한 앱인앱 방식으로 이용자에게는 개별 카테고리 만의 상품과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보여주고 판매자에게는 Z세대 고객과 소통하는 최적의 세일즈 채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