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천-베트남 하노이 화물 노선 추가 운항
티웨이항공, 인천-베트남 하노이 화물 노선 추가 운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4.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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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이어 두 번째 국제선 기내 화물 노선 운영
티웨이항공 항공기에 화물이 실리는 모습.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항공기에 화물이 실리는 모습.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을 추가로 운영하며 화물 사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화물 노선은 이날부터 주 4회(화·수·목·금요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인천-하노이 노선이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인천-베트남 호치민에 화물 노선 운영에 이어 이번 하노이 노선까지 총 2곳의 국제선 기내 화물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운영 중인 ‘B737-800’ 항공기 27대 중 3대를 화물 전용기로 운영한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 노선 확장 시 운영 가능한 항공기를 추가로 투입해 화물 운임수익과 항공기재 가동률을 함께 높인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호치민 노선을 통해 기내 화물 운송을 이어오면서 왕복 79편을 운항해 총 1100톤(t)의 화물을 수송했다. 베트남 노선 화물에는 위험성이 없는 원단, 액세서리, 전자부품 등 원재료와 완제품 의류, 전자제품 등이 주로 운송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항공기 하부 화물칸을 이용해 대구-제주 노선의 국내 항공 화물 운송 사업을 시작해 왔다. 국제선은 10여개 노선의 화물칸을 통한 화물 운송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에 따른 여객수요 감소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며 지난해부터 항공기 기내를 활용한 화물 사업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검토를 통해 수익 개선에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더불어 국적 항공사로서 국가 간 원활한 물자 수송에 더욱 앞장서 국민들의 편의 증진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