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가 한국리서치와 함께 수도권 거주자 2000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주거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 '래미안'이 최선호와 투자가치, 시공품질 등 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래미안은 아파트 거주 만족도를 좌우하는 A/S 하자보수와 단지 조경, IoT(사물인터넷) 첨단상품 면에서 타 브랜드 대비 2~3배 이상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특히, A/S 하자보수 부문에서 래미안은 응답률 43.3%를 차지해, 2위인 '자이'(14.5%)와 3배가량 격차를 보였다. 또, 투자가치(38.8%)나 시공품질(34.8%), 조경(32.3%), IoT 첨단상품(39.5%)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분양 및 입주에 대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에서도 래미안은 32.3%를 기록해 △자이 20.0% △힐스테이트 13.2% △e편한세상 6.0% △롯데캐슬 5.6% △아이파크 4.4%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시공품질과 A/S 하자보수, 조경 등 상대적으로 높은 소비자 주거 만족도는 자연스럽게 새 아파트에 대한 분양과 입주에서의 선호로 연결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5~29일간 수도권 거주자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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