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초·중·고 교육과정연계 인권수업자료 개발
충남교육청, 초·중·고 교육과정연계 인권수업자료 개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4.13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충남교육청)
(사진=충남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권 수업자료 ‘삶으로 만나는 인권교육’을 개발해 도내 모든 학교에 배포하고 인권교육 강화에 나섰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발한 수업자료는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각 4차시 분량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7월 공포한 ‘충청남도 학생인권조례’에 따라 제작된 수업자료는 인권 감수성과 관련해 ‘다양성, 차이, 차별’ 등 초·중·고 공통 주제와 학교 급별 특성에 맞추어 차별화된 ‘나의 권리, 편견, 학교 인권지킴이, 공동체와 나’ 등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또 교사들이 교육과정과 학교생활 속에서 인권교육을 자연스럽게 실천하기 위한 ‘교사용 읽기자료’와 학생의 참여와 활동 중심의 수업을 위한 ‘학생용 활동지’를 수록해 수업 시간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학생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했다.

수업자료집은 학생인권센터 누리집에 PDF 파일과 발표용 교안이 탑재되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자료집은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인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실생활과 밀접한 사례 중심으로 접근했다”며, “지난 3월 개소한 학생인권센터에서 인권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학교 교육과정에서 인권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업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