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 '뉴 시에나' 출시
토요타, 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 '뉴 시에나'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4.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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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 디자인 강조…2WD·AWD 두 가지 모델 선보여
토요타 ‘뉴 시에라 하이브리드’를 소개하는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 (사진=토요타코리아)
토요타 ‘뉴 시에라 하이브리드’를 소개하는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 (사진=토요타코리아)

토요타코리아는 13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온라인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대담함과 공간감(BOLD & SPACIOUS)’을 개발 키워드로 저중심 플랫폼 ‘TNGA’를 적용했다.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2륜구동(2WD)과 E-Four 시스템을 탑재한 4륜구동(AWD)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이를 통해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미니밴의 핵심 가치인 실용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같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강조했다.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단지 넓이를 추구한 네모 형태의 미니밴이 아닌 넓이와 스타일을 충족시킨 스타일리시 미니밴을 추구한다.

차량의 전체 길이인 전장은 기존 대비 80밀리미터(㎜) 늘어난 5175㎜다. 바퀴 접지 면에서 차량 천장까지 높이인 전고는 기존보다 15㎜ 줄어든 1756㎜다.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간 길이인 축간거리는 기존 대비 30㎜ 늘어난 3060㎜다.

특히 차량 바닥부터 천장까지 높이는 기존 대비 40㎜ 줄었다. 이를 통해 뒷좌석 등을 공간을 넓혔다. 또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A필러(Pillar)를 기존 대비 뒤로 배치하는 등 디자인 측면에서도 더욱 공격적이고 날렵한 인상을 지녔다.

또 운전자 중심의 수평적 구조와 커넥티드 폼즈(Connected Forms) 디자인을 새롭게 채용해 센터페시아부터 콘솔박스까지 연결되는 넓고 단순한 이미지의 공간에서 개방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2.5리터(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시스템 총 출력은 246마력(PS)이다. 2WD의 복합 연비는 ℓ당 14.5킬로미터(㎞)다. AWD의 복합 연비는 ℓ당 13.7㎞다.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편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다양한 안전 기술과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에는 모든 모델에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를 기본 적용해 주행 편의와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또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넓은 범위의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리어 뷰 미러와 변속 위치에 따라 다양한 카메라 뷰를 제공하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를 적용했다. 킥 센서가 적용된 핸즈프리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파워 백 도어도 기본 적용됐다.

2열 캡틴 시트에는 슈퍼 롱 슬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624밀리미터(㎜) 범위에서 시트를 전후로 이동할 수 있어 탑승자에게 여유로운 레그룸을 제공한다.

특히 2WD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이 추가됐다.

2열에는 11.6인치 대형 화면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고 레그 서포트가 포함된 오토만 시트를 적용했다. AWD 모델은 토요타 하이브리드 4륜구동 E-Four 시스템을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한다. E-Four 시스템은 토요타의 전동화 4륜구동 시스템이다.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AWD 모델 6200만원 △2WD 모델 6400만원이다.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국내 연간 판매량 목표는 1200대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으로 출시되는 뉴 시에나는 ‘가다, 서다’가 많은 도심 주행에서 효과적으로 연비를 절감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라며 “가족과 소중한 시간이나 비즈니스 기회와 같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는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자신 있게 권해 드린다”고 밝혔다.

미즈마 히데키 토요타 수석 엔지니어는 “이번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주행, 스타일, 넓이, 쾌적성 등 모든 것을 겸비한 차라고 자신 있게 추천한다”며 “승객이 어느 것 하나 감내할 필요 없는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는 차량으로 완성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법인 구매자를 대상으로 차량의 정기점검·관리, 보험 등을 원스톱 제공하는 ‘토요타 오토 케어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법인 구매자들은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타는 동안 차량 관리 서비스, 신차 교환 보험 프로그램(3년),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타이어 교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