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7.55p(0.56%) 오른 3153.1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62p(0.08%) 오른 3138.21로 개장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601억원, 5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개인 투자자가 11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04%)과 유통업(+1.25%), 화학업(+1.14%)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철강금속업(-0.55%)과 증권업(-0.47%), 비금속광물업(-0.56%) 등 업종은 약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여전히 어닝시즌 및 미국·중국 실물지표,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1p(0.18%) 오른 1002.4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5p(0.03%) 오른 1001.00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초반 강보합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653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408억원, 1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3.07%)과 의료·정밀기기업(+1.15%), 방송서비스업(+0.56%)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건설업(-1.01%)과 기타제조업(-0.87%), 반도체업(-0.34%) 등 업종이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