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공업고등학교는 경기도 시흥시, 부천시, 김포시 등에서 개최된 '2021년 제56회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출전기관 중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 성적을 거뒀다.

12일 안산공고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시흥시, 부천시, 김포시 등에서 개최된 2021년 제56회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8개 직종에 출전해 금메달 5, 은메달 5, 동메달 5, 우수상 3 등을 수상하여 대회참가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금메달은 전기기기(백대희-전기3), 모바일로보틱스(양하진-전자3, 장우진-전자3), 애니메이션(양채원-디자인2), 제품디자인(배정수-디자인3), 웹디자인 및 개발(장혁수-컴퓨터2), 은메달은 기계설계/CAD(김나현-기계3), 전기기기(서민성-전기2), 공업전자기기(이태운-전자3), 애니메이션(조서영-디자인3), 웹디자인 및 개발(백신의-컴퓨터3), 동메달은 기계설계/CAD(배현경-기계3), 공업전자기기(박세진-전자3), 애니메이션(김고은-디자인2), 제품디자인(윤서진-디자인3), 웹디자인 및 개발(장영훈-컴퓨터2), 우수상은 기계설계/CAD(정현수-기계3), 전기기기(박상권-전기2), 제품디자인(김경언-디자인2) 등이 영예를 얻었다.

안산공고는 2010년 전국기능경기대회 7위(경기도 1위) 이후 꾸준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10위 내외,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는 종합우승과 준우승을 번갈아 수상하며 경기 기술교육의 중심이 되는 기술인력양성 우수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8년, 2019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우수기관 동탑(전국 6위, 전국 5위, 경기도 1위)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작년에는 2022년 상하이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에서 3D디지털게임아트 직종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선수(윤지은-′21년 졸업)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우수한 기술인을 양성하려는 학교구성원 모두의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이번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을 수상한 학생들은 앞으로 더욱 체계적으로 열심히 훈련하여 대전광역시에서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강병옥 안산공고 교장은 “본교가 기능경기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첨단과 미래를 지향하는 본교 기술교육의 방향과 학생과 교사가 하나 돼 열심히 노력한 결실”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첨단기술 분야의 주역이 되고 경기도와 전국 단위를 넘어 세계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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