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국민행복재단, 그룹홈 청소년 학습·진로 지원
KRX 국민행복재단, 그룹홈 청소년 학습·진로 지원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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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자격증 취득·일상자립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여의도 거래소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이 부산 그룹홈 청소년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회정착을 위해 자격증 취득 및 학습 지원, 심리상담 등 '그룹홈 청소년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룹홈은 부모의 학대와 빈곤 등으로 인한 가정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이다. 그룹홈 소속 청소년은 만 18세 이후 시설에서 퇴소해야하기 때문에, 학습지원과 진로교육, 자립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재단은 2019년부터 부산시그룹홈지원센터를 통해 그룹홈 청소년 자격증 취득 및 학습지원, 일상자립 교육을 추진해왔다.

올해에도 그룹홈 청소년들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IT·미용·요리 분야 자격증 취득 및 학습비를 지원하고, 시설 퇴소 후 실생활에 필요한 일상자립 교육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재단은 아동학대와 방임, 정서불안 등으로 인한 심리‧정서적 문제가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집단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호종료를 앞둔 고등학생에게는 진로선택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취업교육을 진행해 그룹홈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그룹홈 청소년들이 자립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갖고 각자의 분야에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키우고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