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역공동체 유지·발전 원동력' 맞춤형 청년정책 시행
남원시, '지역공동체 유지·발전 원동력' 맞춤형 청년정책 시행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4.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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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지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등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청년이 지역공동체 유지·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생각으로 청년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년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주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의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해 ‘청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남원’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2021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교육, 참여·소통 4개 분야에 64개의 맞춤형 청년 정책을 시행한다.

이 가운데 특히 주거정책이 눈에 띈다. 

지난 1월에 실시한 청년정책 설문조사 결과 청년독립세대 중 월세거주 청년이 4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위한 주거정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주거비 지원 정책을 마련 중에 있다.

일정소득 이하 월세 거주 청년에게 주거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관련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 당초 신혼부부에게만 지원되던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연리 2% 이내, 연간 200만원 한도)을 일반 청년에게까지 확대해 시행한다.

노암 산업단지 3지구 내 120세대 규모로 조성될 산업단지 근로자 행복주택도 지난 3월 첫 삽을 뜨고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어 청년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청년이 남원의 미래인만큼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올 수 있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전 행정력을 결집하고 각 청년이 처한 상황에 맞는 촘촘한 청년정책을 펼쳐 청년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