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부산 유흥시설 영업금지…5인 모임 금지 연장
오늘부터 수도권·부산 유흥시설 영업금지…5인 모임 금지 연장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4.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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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 유행 억제를 위해 수도권과 부산 지역 유흥시설의 영업이 중단됐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연장했다.

이에 따라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은 영업이 금지된다.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적용 중인 ‘밤 10시까지 운영시간 제한’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언제든 다시 ‘밤 9시까지 운영시간 제한’으로 변경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처음으로 도입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같은 기간 연장했다. 다만 동거 가족 및 직계 가족, 상견례, 영유아 포함 모임은 현행처럼 8인까지 허용된다.

지난 1주간(4일부터 11일까지) 감염 재생산지수는 1.12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우선 산발적 집단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학원, 종교시설, 체육시설 등 방역 취약분야(9개 분야)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