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애국지사사당서 4월의 작은 음악회 개최
창원, 애국지사사당서 4월의 작은 음악회 개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4.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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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10일 애국지사사당에서 시립교향악단, 국악관현악단, 무용단, 합창단이 함께하는 4월의 작은음악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4·3삼진독립만세운동 제102주년 기념으로 숭절사에 있는 91분의 애국지사 영령을 위로하고 그날의 함성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삼진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8일과 4월 3일 진전, 진북, 진동 3개 면 7000여명의 농어민들이 광범위하게 조직적으로 규합하고 동원한 항거다. 

시는 그날의 함성을 잊지 않기 위해 코로나19 대비 최소 인원으로 지난 달 1일 유족대표를 모시고 추념식을 가졌으며 지난 3일에는 8의사 창의탑에서 삼진연합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가졌다.

허성무 시장은 “애국지사사당에서 개최한 작은 음악회가 수많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일깨우고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보약 같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